최근 계속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의 길거리 간식이죠!
요즘 탕후루 열풍이 끊이지를 않고 있는데
저는 사실 지금껏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대체 무슨 맛이길래 이렇게까지 열광을 할까?
끈적이고 딱딱한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이기에
아직 도전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의 인기라면 저도 한번은 먹어볼까 싶어요.
그런데!!
너무 큰 인기와는 또 반대되는 입장으로
극과 극의 상황이 펼쳐져
이제는 노탕후루존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탕후루는 과연 무엇일까요?
산사나무 열매나 작은 과일 등을
꼬치에 꿴 뒤 설탕과 물엿을 입혀 만드는
중국의 과자입니다.
탕후루는 최애 간식으로 점차 즐기는 사람이
매우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탕후루 매장의 인근 가게들은
쓰레기와 설탕시럽의 녹아떨어지는 현상으로 인해
앓는 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노키즈존이 생긴 것과 같이
노탕후루존이 생기고 있다고 해요.
샤인 머스캣, 귤, 딸기 등의 과일을 꽂은
꼬치에 설탕시럽을 입힌 이 과자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최근 거리와 골목에는 새로운 가게가
계속해서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를 보면
7~8월 냉동. 간편조리식품 분야
10대의 인기 검색어에서는
탕후루가 줄곧 2위를 유지했다고 해요.
이뿐만 아니라 최근 배달의민족이 발표한
"배민트렌트2023 가을. 겨울 편"에 따르면
탕후루의 검색량은 지난 1월 대비
47.3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탕후루는 배민 전체 검색어 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가게들도 급증하는 추세이죠!
하지만 탕후루가 인기 간식으로 자리 잡으며
인근 매장들은 한숨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설탕시럽이 녹아떨어지면
바닥 청소가 힘들어지기 때문인데요!
이를 먹은 뒤 발생하는 꼬치와 종이컵 또한
또 다른 골칫거리입니다.
일부 자영업자 분들은
"자꾸 손님들이 탕후루를 갖고 매장에 들어와
스트레스"라고 하며
"설탕시럽이 떨어지면 끈적이고 벌레가 꼬이며
버린 꼬치에 찔릴까 봐도 걱정된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설탕시럽이 녹아 바닥에 묻으면
껌처럼 까맣게 돼 끈적거리고 닦기가 어렵다"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고 하죠.
이런 상황을 인지한 가게들도
자체적으로 매장 앞에 쓰레기통을 마련하고
당부의 글을 통해 자정작용에 나서고 있지만!
매장에서 먹는 게 아닌 이동을 하고
자리를 뜨는 손님들에게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이기에
탕후루를 들고 들어오지 말라는
"노(NO) 탕후루 존"을 내건 가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노탕후루존 이전에
탕후루가 큰 인기를 끌면서 설탕의 섭취가
너무 잦아지며 빈도수가 늘어나
학생들의 걱정을 하는 학부모님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키우는 한 학부모님은
"최근 집 앞에 탕후루 가게가 생겼는데 아이가
매일 줄 서서 탕후루를 사 먹는다"라며
"너무 달아 자주 먹어도 되는지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맘 카페 등에서는
"전 국민 당뇨병 만들기 프로젝트 같다"라고 한다 합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최대한 늦게 알았으면 좋겠다고
학교 앞에 생기면 안 된다 등과 같은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하죠!
10대 사이에서 엄청 흥행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불만사항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간식인 만큼
중간지점 타협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얼마나 맛있는 음식이기에 이런 논란까지 생기는지!
한 번쯤은 먹으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살포시 드는 요즘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