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저는 개인적으로 굴을 잘 못 먹지만
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완전식품으로 사랑받아 온 식품이죠.
9월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해
11월은 정말 맛이 좋은 시기로도 유명합니다.
굴은 전 세계적으로 100여 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나라나 민족마다 먹는 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신선한 제품은 날로 먹는 것을 많이들 선호합니다.
그래서 겨울 제철 식품으로도 꽤나 유명하죠.
굴은 석화라고도 불리는데
영양성분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노인뿐 아니라 피로한 성인에게 유용한 보양 음식입니다.
그렇다면 이 석화를
겨울이 아닌 시기에 먹으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5~8월은 산란기이기 때문입니다.
산란기에는 맛이 떨어질 뿐 아니라
마비성 패독으로 인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아
유독 생으로 먹는 걸 즐기는 이 석화는
겨울 제철 음식으로 유명하답니다.
그렇다면 이런 굴의 효능에는 무엇이 있을지!
같이 알아볼게요.
1. 남성 건강 증진
굴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 아연은
근육이나 뼈를 단단하게 해주며 정자 생성과
피부를 좋게 만들어주는 걸로 유명하죠.
아연을 많이 섭취하면 면역력도 상승하고
남성호르몬 생성에도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탈모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2. 당뇨병 개선 효과
비타민A와 B1, B2, C, 나이아신 등이 들어 있으며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아연은
당뇨병 개선에도 효과적이라 합니다.
3. 고혈압 및 뇌출혈 예방효과
굴에는 EPA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혈액 중의 중성지방 및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동맥경화와 뇌출혈, 고혈압 등의 예방효과가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DHA 성분 또한 있어
이는 학습 기능의 향상과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 저하,
항암작용의 효능이 있다고 해요.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말한 바로는
굴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에서도
라이신과 히스티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고,
당질은 글리코겐 형태로 많이 들어 있어
소화 흡수가 잘 된다고 해요.
때문에 노인이나 아이들, 회복기 분들에게도
두루두루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죠.
또한, 타우린과 셀레늄까지도 포함되어 있어
고혈압, 심장병, 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아주 좋은 식품이랍니다.
4. 빈혈에 효과적
석화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라고도 불리는데
철분, 아연, 인, 칼슘 등이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에 빈혈 치료에도 매우 좋아요.
철분은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두통이 심한 분들에게 좋으며
굴에 들어있는 동 성분은
체내에 철분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준답니다.
5. 피로 회복 효과
석화에 풍부하게 함유된 타우린 성분은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는데
이는 뇌졸중의 확률을 줄여주고
수명 사이클에 효과를 주기 때문에
피로 회복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아주 영양성분이 넘치는 식품이에요.
이렇게 좋은 식품도 부작용은 있어요.
그래서 섭취 시 주의 할 점을 같이 알아보자면!
겨울철에 종종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일부 굴이 매개체가 되어 발생하는데요!
이는 껍질을 벗긴 제품 포장에 "가열 조리용"으로
표시된 제품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익혀 먹는 등의 주의 할 점을 잘 지킬 경우
안전하게 드실 수 있어요.
중심온도 85도, 1분 이상 가열해 익혀 먹어야
안전하답니다.
이러한 노로바이러스는 신선함이 떨어질수록
감염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해요.
면역력이 낮은 상태라면
노로바이러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구토, 설사, 오한, 복통 고열 등에도 시달릴 수 있답니다.
통상적으로 3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감염되신 분들의 구토물과 배설물로 인해
전파가 될 수도 있으니 정말 주의 또 주의가 필요해요
그렇다면 좋은 굴의 선택과 손질 방법은?
껍질이 붙은 석화는 입을 꽉 다물고 있으면서
깨끗한 수조 안에 들어 있는 것이 좋으며
껍질을 벗긴 굴은 우윳빛이 돌면서
검은색 테두리가 선명해
알이 굵고 속살이 통통하면서 탄력 있는 것이 좋아요.
만약 식당이 아닌 가정에서 섭취하실 생각이시라면
껍질을 까고 손질한 석화는 3%의 소금물에다
10분간 담가 놓았다가 씻거나 물과 함께 무 즙을 풀어
5분 정도 두면 이물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데요!
또한 레몬즙이 섞인 물이나 식초물에 담갔다 꺼내면
비린내까지도 줄일 수 있습니다.
굴로 만드는 우리 음식으로는
굴회와 달걀을 씌워서 지지는 굴전 유어가 있으며
찌개, 국 등에도 넣어먹기도 하죠
배추김치나 깍두기에 넣기도 하며
산지에서는 젓갈로도 많이 담가 먹는다 하는데
정말 다양하게 섭취가 가능한데다
영양성분이 이처럼 넘친다 하니 꼭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정말 제 취향이 아닌지라.. 고민된답니다!
그래도 한 번씩 챙겨 먹어보는 건 좋을 것 같아요~